임성남 외교차관 방미…트럼프 행정부와 북 핵·미사일 논의

입력 2017-08-27 09:40  

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북한 핵·미사일 대응방안, 한미동맹 현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.

임 차관은 오는 29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.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등 국무부와 백악관 고위 인사들과 잇달아 면담하면서 한미관계, 동맹 강화, 북핵 및 북한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.

임 차관은 설리번 부장관 등과 면담을 통해 지난 10일 북한의 괌 주변 해역 포위 사격 검토 천명과 한미연합 군사연습 기간인 26일 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 등을 분석한다. 한미 간 공동의 대북 정책도 조율할 계획이다.

또 우리 탄도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없애거나 완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, 6월 말 한미 정상회담 때 대북 억지력 강화를 위해 정례화하기로 한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(EDSCG) 개최 일정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.

주한미군 사드(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) 배치와 관련한 후속 행보도 의논될 가능성이 있다.

외교부 관계자는 "새 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 및 외교부 장관, 청와대·백악관의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 사이에 각각 협의의 틀이 형성됐다“며 ”차관급 협의체는 상급 협의체를 보완 및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"이라고 설명했다.

임 차관은 이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캐나다를 방문해 양국 간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한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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